SK바이오팜 연구원들이 경기 성남 판교 본사 연구실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186억원, 영업이익 9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1510% 증가한 수치이자 창사 이래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증가세와 유럽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 중국 기술수출 및 현지법인 설립, 캐나다 기술수출 등 성과에 힘입어 연매출이 전년 대비 16배 이상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작년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 글로벌 4대 시장 진출을 완료했다. 미국에선 직접 판매, 유럽과 일본은 파트너십, 중국은 현지법인 설립 등의 지역별 전략이 구사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질적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남미를 포함한 여러 지역으로 기술수출을 적극 진행하며 양적 성장도 동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