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1일 최근 우크라이나 정세 관련 사항 점검을 위해 임시 실무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2019년 9월 청와대의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1일 최근 우크라이나 정세 관련 사항 점검을 위해 임시 실무조정회의를 개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NSC 임시 실무조정회의가 오늘 오후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외교·안보·경제 부처 차관급 관계자 참석 하에 개최되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상황 전개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외교·경제 차원의 대책과 함께 우리 재외국민 안전과 기업 보호 방안 등 필요한 조치들을 신속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우크라이나 남쪽과 북쪽, 동쪽 접경에 병력을 추가 배치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10일(현지시간)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머물고 있는 미국민들에게 우크라이나를 당장 떠날 것을 당부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