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받던 40대 중국 국적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한 용의자가 15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2분쯤 서울 구로구 양천구 신정동의 한 야산에서 용의자 조모(5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도주로를 따라 그를 추적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씨를 발견했다.
조씨는 전날 오후 10시 13분쯤 피해 여성이 운영하는 호프집에 들어와 피해자를 살해했다. 또 함께 술을 마시고 있던 5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는다.
피해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으며, 피해 남성은 자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남성이 회복하는대로 이번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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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