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군포시, 첨단 R&D 클러스터 조성

800억원 투자 바이오연구소·CMC센터 건립

입력 : 2022-02-17 오후 8:00:00
17일 오전 군포시청에서 한대희 군포시장(왼쪽)과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가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및 CMC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유한양행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유한양행(000100)이 군포시와 손잡고 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 일원에 첨단 바이오 연구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에 나선다.
 
유한양행과 군포시는 17일 오전 군포시청에서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설 투자규모는 800억원대에 이른다.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 건립사업은 군포시의 역점 사업인 '당정동 공업지역 정비사업' 출발의 신호탄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사업으로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전주기적 역량을 강화해 향후 유한 바이오 R&D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는 내년 2분기 착공해 오는 2025년 2분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 건립사업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한편, 바이오신약에 대한 R&D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혁신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오늘 협약은 군포시가 바이오 중심의 첨단 R&D 융복합 단지로 변모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의 기반이 돼 군포시 경제발전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동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