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3월로 확정된 BTS의 콘서트 관련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올해 본격적인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를 통한 본업의 리오프닝 수혜는 물론, NFT(대체불가토큰) 및 인터랙티브 게임 등 신사업전개를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까지 풍부하다"며 "3월에는 BTS 국내 콘서트가 3회로 확정된 상황인데 이에 힘입은 MD(기획상품) 및 콘텐츠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이브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한 4598억원, 영업이익은 32.8% 늘어난 73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면서 "예상보다 높았던 인센티브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로 MD 및 콘텐츠 매출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공연 매출액이 453억원으로 BTS LA콘서트 소피스타디움 티켓(4회, 21만명)매출이 80%에 달한다"면서 "유튜브시어터 동시 상영 및 뉴이스트 콘서트 매출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MD 및 라이선싱 매출액은 1256억원으로 콘서트 MD의 항만 적체로 인한 아쉬운 현장 판매에도 불구하고 위버스를 통한 온라인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