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폐플라스틱 등을 연료료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업체인 플라젠과 '폐자원 재순환 그린 수소 에너지 신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는 취지로 시행되었으며 폐플라스틱 등을 자원화해 수소를 개발하고, 그린 전기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플라젠은 환경오염이 없는 청정 수소를 생산·공급하고 중부 발전은 친환경 수소에너지 신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쓰레기의 자원화를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경영을 실천하고 수소경제 확산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플라젠과 함께 폐플라스틱 등 폐기물 처리 문제가 심각한 제주도에서 그린수소를 생산·발전하는 사업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정부의 탄소중립 2050 정책 달성에 양사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중부발전은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ESG 가치경영을 확산시키는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중부발전이 플라젠과 '폐자원 재순환 그린 수소 에너지 신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왼쪽)과 경국현 플라젠 대표가 지난 22일 ‘폐자원 재순환 그린 수소에너지 신사업공동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중부발전.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