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이 다음달부터 감산에 들어간다.
8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와 혼다 등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친환경차 보조금 중단과 엔고로 생산량을 10월부터 전월대비 10~20% 줄일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주력차종인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를 생산하는 아이치현의 쓰쓰미공장 등 주요공장에서 휴일근무를 줄이며 전월대비 20% 생산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혼다도 소형 미니밴 '프리도'를 생산하는 사이타마공장에서 10월 생산량을 전월대비 10% 줄일 전망이다.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수출이 절반정도 차지하고 있는 구조상 엔화 강세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에 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차 등이 출시되는 내년 초부터는 다시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