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노지혜 휴젤 전무가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휴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휴젤(145020)은 지난 24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대상은 고용의 질을 개선하거나 채용을 대폭 늘린 기업, 기관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휴젤은 기업의 외형 확대에 따른 고용 확대를 실천해 최근 2년간 전체 근로자 수가 8.7% 늘었다. 공장과 연구소가 위치한 춘천지역 임직원 수는 2016년 131명에서 지난해 252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회사 전체 채용 인원의 58%는 청년층이며 전년 대비 84% 증가한 수치다. 이와 더불어 휴젤은 사내 '휴카페(休CAFE)' 운영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간제 등 비정규직으로 채용된 인원은 우수한 근무 평가를 받을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현재 휴젤 근로자 중 정규직 비율은 98%다.
이 밖에 신규 입사자 대상 입문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기숙사 운영, 유연근무제 실시 등의 복지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휴젤은 기업 성장에 따라 고용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휴젤은 지난해 국내 기업 중에선 처음으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1분기 유럽향 첫 선적과 론칭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에서의 품목허가도 예상하고 있다.
휴젤은 연간 800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신공장을 통해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신공장은 올해 6월 완공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대한민국 취업 시장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인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모든 임직원이 행복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해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