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휴젤(145020)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452억원, 영업이익 97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16.2%, 24.4%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출은 역대 최대치다.
회사 측은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선전을 실적 견인 요인으로 꼽았다.
보툴리눔 톡신의 지난해 국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3.8%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36.3%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진출한 중국 시장 매출이 본궤도에 오르며 아시아 매출이 전년 대비 30.7% 늘었다.
히알루론산(HA)필러 역시 상승 기류를 타며 지난해 국내와 해외 시장 매출이 각각 전년대비 24.1%, 24.4% 증가했다.
휴젤은 올해 역시 국내 보툴리눔 톡신, HA필러 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휴젤 관계자는 "제품 안전성과 유효성, 그리고 차별화된 영업 마케팅 전략을 토대로 오랜 시간 쌓아온 휴젤의 기업 가치와 신뢰도를 통해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매출 경신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올해 중국, 유럽, 미국을 비롯해 세계 주요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만큼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이라는 기업 기치 실현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