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임종대 GS건설 D.Energy솔루션 담당, 아불 바샤르 방글라데시 PPPA 부청장, 카우사르 아미르 알리 방글라데시 다카배전공사 사장, 나즈물 아베딘 방글라데시 전력청 국장이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4차 한국 방글라데시 PPP공동협의체’에 참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GS건설(006360)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4차 한국 방글라데시 민관합작투자사업(PPP) 공동협의체에서 방글라데시 내 배전선로 사업에 대한 우선사업권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15km 떨어진 푸바찰 신도시에 배전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GS건설은 25km 규모의 배전선로 및 12개소 변전소와 함께 스마트 배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25년간 운영 및 유지관리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비 규모는 약 7억달러이며 GS건설은 향후 타당성 조사를 마친 후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PPP 사업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개발사업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해외투자개발사업 전문 지원기관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방글라데시에서 사업을 발굴하고 GS건설이 구체적인 사업참여 제안을 하면서 이뤄졌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타당성검토를 통해 사업이 구체화되면 최신 스마트 배전설비 및 운영시스템을 방글라데시에 구축 운영하게 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신도시 배전 PPP 사업을 제안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