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확진 의심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자가검진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기 때문이다.
3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김부겸 총리는 이날 오전 자가검진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을 확인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김 총리는 2.28 민주운동 기념식 참석차 대구를 방문한 이후 누적된 피로에 더해 2일 밤부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 자가검진키트를 이용해 두 차례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현재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대기 중으로 곧 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 총리는 각종 보고와 회의 등 통상업무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소화하고 PCR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 일정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무총리비서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자가검진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김 총리가 지난달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속항원검사 키트 유통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들고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