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만880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또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766명으로 전날보다 4명 더 늘었다. 특히 신규 사망자 수는 12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9만8803명이다. 이 중 국내발생은 19만8749명, 해외유입은 54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 수는 25일 16만5889명을 시작으로 26일 16만6201명, 27일 16만3562명, 28일 13만9626명, 3월1일 13만8993명, 2일 21만9241명, 3일 19만880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총 11만1580명(56.1%)으로 서울 4만3675명, 경기 5만1941명, 인천 1만4258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8만7169명(43.9%)으로 부산이 1만4258명, 경남 1만1942명, 대구 8080명, 광주 6994명, 충남 6639명, 경북 6529명, 전북 5280명, 전남 5240명, 대전 5067명, 충북 4820명, 강원 4615명, 울산 3389명, 제주 3294명, 세종 1022명 등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만9210명(14.7%), 18세 이하는 5만304명(23.8%)이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총 85만7132명으로 하루 사이 19만9022명(수도권 11만5125명, 비수도권 8만3897명) 증가했다. 이 중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가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집중관리군은 12만9697명이다.
또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766명으로 전날(762명)보다 4명 늘었다. 특히 하루 사망자 수는 12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다 규모인 지난 2월28일 114명보다 14명 많은 수치다. 누적 치명률은 0.23%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4만7216병상으로 전일 대비 44병상이 확충됐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50.7%, 준·중증병상 66.3%, 중등증병상 48.9%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1.3%이다.
전날 코로나19 신규 1차 접종자는 2151명, 2차 접종자는 4275명, 3차 접종자는 6만3685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4486만3511명(접종률 87.4%), 2차 접종자 수는 4437만5275명(접종률 86.5%), 3차 접종자 수는 3157만5385명(접종률 61.5%)이다.
한편 정부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기 조정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한 라디오 전화인터뷰를 통해 "소위 위중증자, 사망자 숫자를 줄이는 쪽으로 다 대응을 바꾸면서 왜 이 사회적 거리두기만큼은 계속 과거 방식을 고집하느냐는 항의가 있다"고 말했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9만8803명이다. 사진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