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현대제철 예산공장과 본사, 하청업체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하청업체는 심원개발, 엠에스티, 와이엠테크 등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5일 현대제철 충남예산공장에서 금형보수 작업 중 발생한 사망사고 관련 조사다. 예산공장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20대 하청업체 노동자가 근무 중 철골 구조물(금형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일 당진제철소에서는 50대 노동자가 아연을 녹이는 대형 용기에서 작업 도중 중심을 잃고 용기 안쪽으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현대제철 예산공장의 중층적 도급관계를 명백히하고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확보 의무를 적법하게 이행했는지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현대제철 예산공장과 본사, 하청업체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제철 공장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