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수요 회복에 더해 카지노 테이블 운용 대수까지 정상복구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지인해 수석연구원은 "매출 변수 중 하나인 영업시간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지난해 12월18일부터 기존 20시간에서 12시간으로 대폭 단축됐는데, 3월5일부터 다행히 13시간으로 한시간 늘어났다"면서 "이에 따른 효과는 상당하며, 일매출이 3월부터 2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20시간 동안 영업이 가능했던 작년 상반기 일매출(16억~17억원) 대비 훨씬 크다"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제한된 공급 상황에서 넘치는 수요에 따른 시간당 매출이 높아진 결과"라며 "테이블 대수의 경우에도 2018년 1월 기존 200대에서 180대로 잠시 축소됐다가, 2020년 7월 200대로 정상복구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테이블 캐파(운용규모)의 경우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6~2017년 수준으로 돌아갔다"면서 "넘치는 수요는 이미 확인했으니, 영업시간만 풀린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