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2022 F/W 서울패션위크' 18일 개막…3년만에 현장 개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18~23일 열려
'현장기획전'·'선주문방식' 도입…K-패션 활력 기대

입력 : 2022-03-16 오전 11:21:06
 
 
[뉴스토마토 전연주 인턴기자] 코로나19로 디지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던 '서울패션위크'가 3년만에 현장 패션쇼로 열린다.
 
서울시는 '2022 F/W(가을/겨울) 서울패션위크'를 오는 18일 개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6일간(3.18~23) 현장 패션쇼를 포함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K-패션을 대표하는 35인 디자이너가 패션쇼를 선보이고 유튜브, 네이버TV, 틱톡을 통해 전 세계 동시 송출된다.
 
서울패션위크의 오프닝은 특수제작된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아이돌 걸그룹 케플러의 영상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행사 당일 12시 공개된다. 개막식은 같은 날 13시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글로벌 홍보대사 배우 이정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어서 서울패션위크에 처음 데뷔하는 디자이너 본봄(BONBOM)의 컬렉션을 시작으로 총 3명의 디자이너가 현장(라이브)패션쇼를 선보인다.
 
이번에 열리는 총 12개 브랜드의 현장 패션쇼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바이어와 패션 업계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로 진행된다. 그동안 바이어 중심으로 기업간 상거래(B2B)만 진행해왔던과는 달리 소비자들도 직접거래(B2C)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들은 1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한 '현장기획전'을 통해 런웨이에서 선보인 브랜드 제품을 직접 입어보고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는 3월 18일~5월말까지 한컬렉션(HAN Collection, 광화문빌딩점)에서 열린다. 특히 서울패션위크와 트레이드쇼에서 선보인 컬렉션을 소비자들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선주문 방식’ 판매기획전이 처음 도입 된다.
 
서울시는 3월 18일~5월말까지 총 400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국내·외 유수 바이어 간 B2B 수주상담회와 중화권 바이어를 대상으로한 라이브커머스 진행을 통해 우리나라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던 '서울패션위크'가 3년만에 현장 패션쇼로 열린다.(사진=서울시)
 
전연주 인턴기자 kiteju10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전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