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 대상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용주 대상 식품사업총괄 사장이 임정배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대신 전하고 있다(사진=대상)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대상(001680)(주)이 올해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한편 지속적인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한다.
25일 열린 제6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용주 대상 식품사업총괄 사장은 임정배 대표이사를 대신한 인사말에서 "시장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핵심 역량에 대한 경쟁력을 극대화 하겠다"며 "경영 효율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사업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운영 효율성을 제고해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은 디지털, 퍼블리싱 등 급변하는 산업 구조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사업역량을 재정의하고 고객이 원하는 가치에 집중하며 채널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소재는 건강과 친환경 소재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 바이오 기술이 제시하는 미래의 기준을 고려해 친환경적인 대체식품소재를 사업화하고,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사업은 글로벌 핵심 제품군의 지속적인 고성장과 현지 메인스트림 중심의 국가별 차별화된 전략 실행을 통해 사업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그는 "해외 제조기지의 조기 안정화와 동남아, 유럽, 중국 등 주요 지역에 대한 생산 거점 확대를 통해 글로벌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하게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역량도 강화한다. 임 대표는 "올해 역시 식품기업으로서 최우선 가치인 안전과 품질에 대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ESG 역량 제고를 통해 재무가치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비재무가치의 극대화를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