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매회사 필립스 옥션의 아시아 시계 부서 최고 책임자 '토마스 페라치'가 빈티지 명품 시계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갤러리아백화점)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백화점 외부 VIP 라운지 '메종 갤러리아'를 활용해 아트 마케팅 강화에 나섭니다.
21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메종 갤러리아 한남'에서는 글로벌 경매 회사 필립스 옥션과 협업한 아트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필립스 옥션은 1796년 영국에서 설립, 20세기와 21세기에 제작된 미술품 및 디자인 작품을 경매하는 글로벌 옥션 회사입니다.
첫번째 협업 프로그램은 22일 메종 갤러리아 한남에서 VIP고객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빈티지 명품 시계 강연입니다. 필립스 옥션 아시아 시계 부서 최고 책임자 '토마스 페라치'가 내한해 고객들을 만납니다.
강연은 총 3회로 VIP 고객 소장 시계 감정을 비롯해 △시계 수집과 경매 정보 △경매를 통한 시계 매매 과정 △빈티지 시계 구매 시 주의 사항 △가치가 상승한 빈티지 제품 소개 △주요 시계 수집가들에 대한 소개 등 시계 경매 관련 고급 정보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두번째 협업 프로그램은 올 하반기에 필립스 옥션에서 국내외 유명 미술 작품들을 VIP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갤러리아는 앞으로도 VIP 고객 대상 아트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인데, 메종 갤러리아 한남에서는 미술 전문가의 아트 강연을 비롯해 전문가와 함께 한남동 갤러리를 투어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메종 갤러리아 대전'은 4개 층의 넓은 면적을 활용해 라운지 자체를 하나의 아트 전시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라운지 이름처럼 '집(메종)'이라는 아늑한 분위기로 인테리어 콘셉트를 잡고 △김태호 △노은님 △최영욱 △장마리아 등 국내 유명 작가의 개인전을 대전 최초로 진행해왔습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메종 갤러리아는 VIP고객들에게 라운지 기능 외에 아트 플랫폼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 VIP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