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0일
효성(004800)에 대해 중공업 수주 확대로 실적 모멘텀이 증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유영국 연구원은 "전력 수주가 기존 북미지역은 둔화추세이나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사회간접투자가 확대되면서 중공업 부문의 수주 확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스판덱스 등 섬유와 화학은 계절적인 성수기 요인 약화로 전분기 대비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고환율 요인을 감안하면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타이어코드 등 산업자재의 경우에도 전방 타이어 수요 호조와 고환율의 영향으로 전분기를 상회하는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효성의 4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7.8%, 전분기 대비 17.9% 증가한 2025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