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0일
아이디스(05480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이디스의 2분기 매출액이 25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8% 증가한 데 이어, 3분기도 전분기대비 19% 증가한 303억원을 기록함으로써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성장성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연간 매출은 41% 증가한 1047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20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성장성의 해답은 신규 중저가 소매 사업의 성과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저가 소매 사업의 미국 고객 다변화, 유럽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내년 이후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