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국내 증시의 1800포인트 돌파는 예견된 수순이었다며, 올 하반기 2000포인트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0일 "국내 증시 1800선 돌파는 이미 예상됐던 부분"이라며 "글로벌 경기불안 요인이 완화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의 저평가 메리트가 더욱 부각되고 있고 유동성 상황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주 팀장은 "이 같은 긍정적 요인을 지속될 것"이라며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저평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작은 촉매요인만 있어도 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어 올 4분기 내 코스피 지수 2000포인트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에 따른 투자전략으로는 IT주의 저가매수와 자동차 ·화학업종에 대한 접근을 권고했다.
그는 "최근 조정을 보이고 있는 IT주의 저가매수가 유리할 것"이라며 "다시 재평가되고 있는 자동차업종과 중국발 수혜가 기대되는 화학 및 기계업종에 대한 접근도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