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더존비즈온(012510)과 신한은행은 기업의 디지털전환(DX) 솔루션 도입에 따른 비용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업 특화 금융상품인 '더존DX솔루션 자금대출 서비스' 출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지용구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대표, 최익성 신한은행 기업부문장(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신한은행이 더존비즈온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이후 '더존x신한 쏠비즈 기업통장'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협력 사례다. 비용부담으로 인해 디지털전환 솔루션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에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이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더존DX솔루션자금대출'은 국내 대표 디지털전환 솔루션인 Amaranth 10의 클라우드 버전 도입을 희망하는 고객사에게 제공된다. 솔루션 도입비용의 최대 90%를 신한은행에서 우대금리가 적용된 대출을 받아 일시 선납하고, 이를 3년간 분할 상환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초기 도입비용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디지털전환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한번에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Amaranth 10은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ERP, 그룹웨어, 문서관리 등이 융합된 올인원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기업 신용도에 따른 금리우대 적용 및 기존 여신한도 외 추가 대출 전략모형을 개발하는 등 더존비즈온의 기업 고객을 위한 다각적인 금융 서비스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상호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 교류를 통해 영업 활성화 및 공동사업과 연계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솔루션사업부문 대표는 "신한은행과 함께 양사가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적극 활용해 디지털전환에 필요한 다양한 고객 경험을 보다 폭넓게 전달할 것"이라며 "기업의 핵심 업무 솔루션을 융합해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나가는 Amaranth 10을 활용해 디지털전환이 곧 기업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혁신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부사장(오른쪽)과 최익성 신한은행 부행장이 5일 서울시 중구 소재 더존을지타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존비즈온)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