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휴세스, 경기그린에너지와 신재생 열에너지 활용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난방공사가 휴세스의 신재생 미활용 에너지인 연료전지 잉여 열을 최대한 활용해 난방을 공급함으로써 국가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지역난방공사와 휴세스는 지난 2014년부터 필요한 경우에 한해 간헐적으로 열을 거래해왔다. 2020년부터는 신재생 미활용 열에너지 활용을 위해 연속적인 열 거래를 시범 시행해왔다. 올해는 이를 정례화하고 약 10만기가칼로리(Gcal)의 잉여 열을 거래해 약 1만5000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열 수급 상황 공유 등의 협력을 통해 신재생 미활용 열에너지를 이용한 효율적인 열공급 방안도 강구한다.
성기준 지역난방공사 수원사업소장은 "국가 탄소배출 저감 및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신재생 미활용 열에너지를 이용하는 상생 협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휴세스, 경기그린에너지와 신재생 열에너지 활용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조용신 휴세스 기술본부장(왼쪽부터)과 성기준 한난 수원사업소장, 박동원 경기그린에너지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