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벡 세노이 박사. (사진=알테오젠)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공석이던 사업개발 책임자(CBO)에 비벡 세노이(Vivek Shenoy) 박사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세노이 박사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바이오콘 등에서 20년 넘게 사업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 관련 업무를 맡은 인물이다. 특히 바이오콘에서 개발한 경구 인슐린 'IN-105'를 BMS에 라이선스 아웃하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그는 알테오젠 합류 이후 미국에서 잠재 고객사들과 접촉해 사업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 관련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이전 CBO로 3개의 딜을 성공시킨 아룬 스와미나탄(Arun Swaminathan)박사처럼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경력과 역량이 풍부해 세노이 박사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전 CBO의 사퇴와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출입의 제약으로 인해 그간 접촉 중이던 기업이나 신규 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제한을 받았다"라며 "신임 CBO 취임 후 계약 관련 논의에 탄력이 붙고 'ALT-B4'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에 관심을 보이는 새로운 기업도 늘어나는 등 짧은 시간임에도 영입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회계사 출신인 김항연 부사장을 영입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