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전연주 기자]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가 오는 5월10일 열리는 제 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국민과 국민통합기여 특별초청자를 인터넷으로 공개 모집한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8일 "오는 5월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개최되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국민과 함께 하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일반 국민과 국민통합기여 특별초청자를 신청 받고 접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취임식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민들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7일간 인수위 홈페이지에서 마련된 취임준비위원회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석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결과는 4월29일부터 홈페이지에서 개별 확인할 수 있다. 국민 참여 예정 인원은 행사장인 국회의사당 앞마당 규모와 코로나19 상황, 날씨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국민통합기여 특별초청자는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사회에 헌신하며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가진 ‘숨은 거인’을 발굴하는 것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 지역·성별·직업·세대·정치성향을 모두 아우르는 구성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철학인 국민통합 의지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초청 범주는 △사회통합에 앞장서는 국민 △자랑스러운 우리시대 ‘숨은 거인’ △도전하는 2030세대 청년 △공동체 사랑을 실천하는 국민 △대한민국을 세계에 빛낸 국민 △사회발전에 기여한 국민 등 6개 분야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윤 당선인이 여러 차례 강조한 국민통합을 선발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며 "취임식이 국민통합에 기여한 국민들을 정중히 모시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연주 기자 kiteju10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