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1일 원내지도부를 구성해 발표했다. 원내수석부대표는 재선의 송언석 의원이, 정책위의장은 성일종 의원이 맡는다. 원내대변인에는 초선인 양금희·박형수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권 원내대표가 지명한 원내지도부 구성 안건을 추인했다.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된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2차관을 지낸 ‘정책통’이다. TK 지역 초선 양금희(대구 북구갑), 박형수(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의원은 원내대변인을 맡았다.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지난 대선에서 당 전략기획부총장을 맡은 재선의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시 태안군)이 임명됐다.
아울러 김병욱·김선교·김희곤·서일준·안병길·윤두현·전봉민·조은희·홍석준·박대수·이종성·한무경 등 12명의 의원이 원내부대표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원내대표 선거에서 재적의원 110명 중 102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81표의 몰표를 받아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