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HK이노엔(195940)이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에 대한 중국 시판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6.45%(2700원) 오른 4만4550원에 거래 중이다.
HK이노엔은 전날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테고프라잔)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중국 허가 적응증(치료범위)은 미란성 식도염이다.
HK이노엔은 지난 2015년 중국 파트너사인 뤄신과 9500만달러(1167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뤄신은 2017년 임상 1상을 시작으로 2020년 말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품목 허가 신청을 접수했다.
케이캡은 중국 시장에 2분기 중 출시 예정으로 '큰 즐거움을 돕는다'는 의미의 현지명 '타이신짠'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케이캡의 중국 내 독점판매권을 가진 뤄신이 생산 및 유통을 담당한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