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11번가)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11번가가 2023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섰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21일 국내외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11번가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내년 상장을 목표로 국내외 증권사에 RFP를 발송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5월 말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상장 작업에 돌입해 내년에는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입찰제안을 받은 증권사는 대신·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KB·NH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6곳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증권, 크레디스스위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 등으로 알려졌다.
투자업계에서는 11번가의 목표 기업가치를 4조~5조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11번가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5614억원이며 영업손실은 694억원을 기록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