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3일 열기로 합의했다.
과방위는 26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협의를 통해 인사청문회 일정을 이같이 결정했다.
과방위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여야 간사 협의에 따라 5월3일 오전 10시부터 이종호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과방위는 강인규 KIP 대표와 최성율 카이스트 기술가치창출원장, 박태서 테라급 나노소자개발사업단 나노 CMOS 개발 과제 공동 연구원 등 3명을 핀펫 기술 개발 이해상충 관련 증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청문회 참고인으로 출석을 요구했다.
26알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사진=뉴시스)ㄴ
한편 이날 과방위는 지난 21일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2소위)가 의결한 13건의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전기통신사업법상 부가통신역무로 정의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안을 비롯해 해외 부가통신사업자가 설립한 국내 법인 또는 임원의 구성이나 사업운영 등에 대해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내 법인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법인을 국내대리인으로 지정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긴 법안 등이 의결됐다.
해당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후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과하면 시행될 수 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