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일진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 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일진을 포함해 두나무,
크래프톤(259960), 보성, KG, 오케이금융그룹, 신영,
농심(004370) 등 8개 신규지정기업을 포함한 76개 기업집단을 다음달 1일자로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공정거래법에 따른 공시의무가 생기고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금지 등이 적용된다.
일진은 전력기기 초고압 전선 및 중전기 업종으로 분류됐으며 현금성 자산 증가와 회사 신설 등으로 이번에 대기업 집단에 지정됐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지난해 9월
일진하이솔루스(271940) 상장과 함께 일진머티리얼즈가 조 단위의 외부투자를 유치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된 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부품·소재, 전기·수소차 분야에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