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하리 레몬진. (사진=롯데칠성음료)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과일 탄산주 ‘순하리 레몬진’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RTD 주류 수요 잡기에 나선다.
롯데칠성(005300)음료는 순하리 레몬진의 기존 355ml캔 제품에 이어 500ml 캔 제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순하리 레몬진은 캘리포니아산 통레몬 그대로 레몬즙을 침출해 상큼함을 살린 과일 탄산주다. 4.5도의 ‘순하리 레몬진 레귤러’와 7도의 ‘순하리 레몬진 스트롱’ 2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1년여간 누적 판매량 약 1000만캔을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RTD 주류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7억8000만 달러로 평가됐다. 이들은 전 세계 RTD 주류 시장이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3.4%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국내 주류 시장 역시 알코올 도수 4~7도 사이의 RTD 주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가정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중인 국내 주류 시장을 고려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라인업을 확대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주종, 용량 등을 고려한 제품 출시를 통해 다양해진 소비자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