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5일
한샘(009240)에 대해 장기적 성장세는 지속되지만 올해 실적추정치 하향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가격 메리트는 놉아졌다며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정홍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기존 예상대비 성장율은 감소할 전망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와 내년 성장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는 특판·자재 등의 실적이 바닥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한샘의 실적은 3분기를 기점으로 4분기 이후 장기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샘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IK유통(비브랜드 유통망을 통한 판매), 한샘INNO(Process Innovation을 통한 저가 브랜드 런칭) 등을 통해 비브랜드 시장의 시장침투율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한샘은 매년 배당성향 35% 수준의 안정적인 배당을 실시하고 있는데, 전년대비 주당배당금을 유지할 경우 400원(최저가정), 과거 평균 배당성향 35%을 고려할 경우 500원을 적용하면 올해 시가배당률은 약 3.7~4.6%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