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이 로킷헬스케어와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상호 연구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강스템바이오텍)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지난 4일 로킷헬스케어와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상호 연구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강스템바이오텍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역량과 로킷헬스케어의 세포시트 기술 및 4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생체소재와 질환에 대한 새로운 세포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강스템바이오텍의 제대혈 줄기세포와 로킷헬스케어의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 분리 기술을 통해 생체소재를 개발한다. 이를 바탕으로 강스템바이오텍의 차세대 기반 연구인 오가노이드 기술과 로킷헬스케어의 4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융합해 생체이식용 오가노이드 분화 및 제작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인 오가노이드 연구가 더욱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특히 현재 오가노이드 연구의 중요한 기술 중 하나인 오가노이드 분화 연구 및 제작한 오가노이드를 인체에 적용하기 위한 이식 소재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바이오프린팅 및 생체소재 개발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로킷헬스케어와의 연구협력을 통해 당사의 차세대 개발 주력 타깃 중 하나인 생체이식용 오가노이드 개발의 획기적인 도약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판단한다"라며 "앞으로 본격적인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갖춘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가속도를 붙이겠다"라고 말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현재 피부와 연골 재생을 위한 플랫폼은 기술개발이 끝나고 글로벌 상용화 단계로 진입했고 보다 복잡한 장기재생을 위한 새로운 방법과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닥터 인비보 니치 리젠을 개발해 론칭했다"라며 "바이오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앞으로 더욱 파트너십과 연구 역량을 강화해 장기재생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