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005830)는 중국 보험중개회사 지분을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중국 보험시장에 대한 영업 노하우를 배우고 앞으로 현지 원수보험사를 설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과 전풍 낙아보험중개유한공사 사장이 참석해 합자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14일 동부금융센터에서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오른쪽)과 전풍 낙아보험중개유한공사 사장이 합자계약을 체결했다.
동부화재가 지분을 인수한 낙아보험중개유한공사는 지난 2006년에 설립돼 중국 청도에 본사를 둔 보험중개회사다. 현재 청도·상해·복주 등 3개 지점이 있다.
회사측은 "이번 지분 인수로 우선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위험관리와 보험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미국 동부지역에도 진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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