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노키아의 가격인하설에 주가급락을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7.19%급락한 13만5500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LG전자의 이런 주가급락은 최근 노키아가 북미시장 진입을 노리면서 일부 휴대폰 모델 가격을 20%인하 할 것이란 소문으로 인해 LG전자의 실적악화가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J투자증권 김익상 연구원은 이번 노키아의 휴대폰모델 가격인하 루머는 미국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연구원은 노키아가 금년말 한국시장 재진출 계획을 협의하고 있다며,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단가 인하 압력이 가중될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LG전자의 주가 흐름이 좋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며, 하반기 이후 실적개선이 둔화될 가능성으로 인해 13만원이 붕괴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정종현 기자(onair21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