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009830)이 증권사의 호평을 받으며 이틀째 오름세다.
16일 오전 9시4분 현재 한화케미칼은 전일대비 650원(2.59%) 2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앞으로 바이오와 태양광을 양대 축으로 2020년 매출 140조원과 영업이익 5조원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는 삼성이 바이오제약 및 의료기기 사업에 향후 3조3000억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이래 두 번째로 국내 그룹사가 바이오진출을 공식화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역시 "지난달 3일 중국 솔라펀 파워 홀딩스 인수를 계기로 가시화되고 있는 태양광 산업을 주축으로 한 신규사업의 성장성 역시 향후 주가에 무시할 수 없는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한화케미칼의 주가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호남석유화학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주력 제품의 포트폴리오 또한 호남석유화학 못지않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