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태양광 발전사업 진출

연간 2억 수익 달성 계획

입력 : 2010-09-16 오후 1:44:19
KT(030200)는 강원도 강릉시 KT강릉수신소 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생산된 전력을 외부에 판매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발전용량은 423kW로 일반 가정 기준으로 140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KT는 9일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해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12월에 완공 예정이다.
 
여기서 생상되는 연간 53만kWh의 전기를 모두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자인 주요 발전회사에 판매해 매년 2억원의 수익을 창출하면서 연간 25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는 것이 KT의 설명이다.
 
KT는 이번 강릉 태양광발전사업을 시발점으로 삼아 지열, 연료전지 등 진행중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IT기술을 융합해 신성장산업으로 이끌 계획이다.
 
전인성 KT GSS부문 전무는 “향후에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와 함께 그린IT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유휴 자산을 활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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