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 구내식당 그린테리아에서 소비자들이 플랜테이블만두전골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100% 식물성’ 비비고 플랜테이블 만두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해 말 선보인 ‘비비고 플랜테이블 만두’가 급식 등 기업 간 거래(B2B) 메뉴로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부터 급식업체와의 협업을 시작했다. 4월 한 달 동안 총 12만명이 플랜테이블 만두 메뉴를 맛봤다. 특히 지난달 22일에는 지구의 날을 맞아 한 대기업 전 사업장에 메뉴를 편성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이 급식업체와의 협업을 나서 게 된 까닭은 단체 급식장 등 B2B 경로에서도 채식 메뉴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향후 CJ제일제당은 단체급식을 통해 채식이 낯선 이들에게 식물성 식품에 대한 경험을 확대하고 건강·환경적 측면뿐 아니라 맛 품질에서도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 B2B 사업본부 내 전문 셰프로 구성된 팀을 통해 플랜테이블 제품을 활용한 채식 메뉴를 지속 개발하고 향후 기업, 학교 등 단체 급식 정규 메뉴로 편성하는 등 식물성 식품 트렌드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플랜테이블은 전 세계적으로 간헐적 채식주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맛품질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메뉴로 식물성 식품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