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농심이 미국 스머커스가 제조한 지프(Jif) 땅콩버터 중 일부 제품을 회수한다.

 

24일 농심(004370)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국 내 식중독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지프 땅콩버터 섭취와 연관성이 있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제조원인 스머커스사는 미국에서 자진 리콜을 결정했다. 농심은 지난 2017년부터 스머커스사의 지프 땅콩버터를 수입·판매하고 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지프크리미땅콩버터 제품 중 유통기한이 '2023년 10월 1일까지'인 제품과 '2023년 11월 21일까지'인 제품이다. 이어 지프크런치땅콩버터는 유통기한이 '2023년 11월 30일까지', '2024년 1월18일까지'인 제품이 회수 대상이다.

 

구입처나 농심 고객상담팀을 통해 반품 처리할 수 있으며 반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농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린다”며 “소비자의 요청 시 회수 대상 제품이 아닌 경우에도 반품에 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