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하나투어(039130)는
한샘(009240)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하나투어 본사 대강의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 김진태 한샘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나투어와 한샘은 이날 업무협약으로 양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에서 공동 기획한 상품을 판매하거나, 마케팅 제휴를 통해 두 회사의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로서 상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사 수요가 줄어드는 반면 살면서 집을 리모델링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한샘이 리모델링 공사 고객에게 공사기간 중 제공할 숙박상품이나 여행상품을 하나투어와 함께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진태 한샘 대표는 "각 업계의 1위 기업이 서로 협업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두 회사의 고객은 'Home', '가족' 이라는 키워드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두 회사가 이런 키워드를 중심으로 함께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 역시 "여행과 홈리빙 1위 기업간 협업이라 의미가 크고 함께 시도할 수 있는 것이 많다"며 "양사 고객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왼쪽)와 한샘 김진태 대표가 협악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투어)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