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 23위의 종합건설업체
벽산건설(002530)이 워크아웃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7%대로 급등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4분 현재 벽산건설은 135원(+7.69%) 급등한 1890원으로 5거래일째 오름세다.
이는 워크아웃에 들어간 벽산건설이 경영정상화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
17일 벽산건설 채권단은 기존 채무에 대해 2013년말까지 상환유예, 신규자금 1200억원 지원 등 워크아웃 계획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벽산건설은 이달 중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약정(MOU)을 맺을 예정이다.
회사 측은 "워크아웃 이후 지금까지 총 2256억원의 신규 공사 수주가 있었다"며 "워크아웃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수주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벽산건설은 20일 운영자금 740억원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단기차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자기자본 대비 20.97%에 해당하며, 이에 따라 단기차입금은 모두 2940억원으로 늘어났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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