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차 발사를 위한 발사대 기립을 완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오전 11시10분 현재 누리호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 기립과 고정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누리호가 발사대에 도착했다. (사진=항우연)
이어 이날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과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과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를 위한 점검 작업이 수행된다.
이 과정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오후 7시 이전 발사대 설치 작업이 종료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준비 작업 중에는 산화제탱크 센서 이상이 발생해 발사가 취소됐다.
앞서 누리호는 이날 오전 7시20분 나로우주센터 종합조립동을 출발, 약 한 시간 뒤인 8시44분 발사대에 도착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