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이 '주인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채권단 관리에 들어간지 9년만이다.
현대건설 공동 매각주간사인 메릴린치 인터내셔날 인코포레이티드 증권 서울지점과 한국산업은행, 우리투자증권 등은 24일 주요 일간신문 등을 통해 현대건설 주식 매각 공고를 냈다.
공고에 따르면 매각주간사는
외환은행(004940) 등 9개 기관으로 구성된 현대건설 출자전환주식 주주협의회가 보유한 회사 발행주식 4277만4134주(총 발행주식수 대비 38.37%) 중 3887만9000주(34.88%)의 매각을 추진한다.
입찰 참가의향서(LOI) 접수는 다음달 1일 오후 3시까지이며 11월12일 오후 3시까지 본입찰을 실시한다.
접수 장소는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