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디지털헬스위원회 가동

제약기업·스타트업 등 18개 기업 참여

입력 : 2022-06-23 오전 9:03:39
 23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회관에서 열린 디지털헬스위원회에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디지털치료제 개발 등 산업혁신과 변화를 선도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디지털헬스위원회가 가동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최근 공모를 통해 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23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회관에서 디지털헬스위원회(이하 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에는 △#동아제약 △동화약품(000020) △박스터 △삼진제약(005500)안국약품(001540) △유영제약 △제일약품(271980)파마리서치(214450)한독(002390)한미약품(128940)휴온스(243070) △GC녹십자(006280)라이프시맨틱스(347700) △베이글랩스 △빅씽크 △올라운드닥터스 △에임메드 △웰트 등 총 18개의 제약기업과 디지털헬스 스타트업 등이 참여했다.
 
위원장에는 한종현 동화약품 사장이, 부위원장에는 경대성 한미약품 이사와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가 선임됐다. 간사는 강성지 웰트 대표가 맡는다.
 
협회는 디지털헬스케어의 개념 및 정체성 정립 등 각종 이슈를 담론화하고 공동의 어젠다를 발굴하기로 했다. 나아가 제약과 디지털헬스라는 이종 영역 간 융합에 기반한 개방형혁신을 통해 바이오헬스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 간 동반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원희목 회장은 "해외에서도 디지털헬스케어가 진행되고 있고 미래에 상당한 각광을 받을 것"이라면서 "디지털헬스위원회가 정부와 제약기업, 스타트업을 매칭하고 각 주체를 잇는 커뮤니케이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헬스케어를 둘러싼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산업계의 미래가치를 올리고 각종 이슈를 담론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패러다임을 전환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한종현 위원장은 "개별 기업이 각자의 영역에서는 경쟁력이 있지만 어떻게 제도화하고 협력할 것인지는 과제”라면서 "위원회가 구심점이 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또 "현재의 시장상황과 미래, 우리들의 역할과 기능, 정부 제안 등 다양한 화두를 던지고 토론하는 장을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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