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마우스를 연상시키는 작고 깜찍한 디자인의 MP3플레이어(MP3P)로 히트를 쳤던 아이리버가 이번엔 강아지 모양의 MP3P를 출시한다.
24일
아이리버(060570)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강아지 컨셉 MP3P는 중국 법인을 통해서만 내달께 출시될 예정이며 향후 반응을 살펴본 후 한국시장 도입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품은 'i10' 혹은 'iPET'으로 불리며 머리쪽에 작은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다.
꼬리 부분에 검정색 4방향 조그키를 달아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5파이 이어폰잭은 꼬리 아래쪽 엉덩이 끝부분에 있고 작은 모노스피커가 배쪽에 위치해 있다.
한편 아이리버는 지난해 마시마로 컨셉의 MP3P를 출시, 재작년 미키마우스 모양의 MP3P ‘아이리버 엠플레이어 아이즈(iriver Mplayer eyes)’를 내놓은 바 있으며 70만 대 이상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과거 스마트폰 열풍이 불지 않았을때는 MP3P가 인기 상품이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영향으로 국내 시장보다는 중국이나 유럽쪽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