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메드가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3상을 승인받았다. (사진=이뮨메드)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이뮨메드는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버피랄리맙(burfiralimab)' 임상시험 3상 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코로나19 중증 환자 6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에서 참여자의 절반은 버피랄리맙과 표준치료를, 나머지 절반은 위약과 표준치료를 병행한다.
이뮨메드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인도파르마와 협업해 현지 조건부 판매허가까지 추진한다.
이뮨메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감소 추세에 있으나 중증 환자 대상의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아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시장 보급이 가능하도록 버피랄리맙의 코로나19 임상 3상을 하루 빨리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뮨메드는 올해 초 러시아와 이탈리아 등지에서 임상 2상을 마무리하고 국내 당국에도 임상 3상 IND를 제출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