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임시주총서 브렌트 손더스 전면 부각

앨러간 출신 전문가…이사회서 의장 선임

입력 : 2022-06-29 오후 3:26:52
2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휴젤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된 브렌트 손더스. (사진=휴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휴젤(145020)이 글로벌 기업 출신 인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포트폴리오 확장 의지를 내비쳤다.
 
휴젤은 29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춘천베어스호텔 소양홀에서 제22기 임시주주총회에서 앨러간(현 애브비) 회장을 역임한 브렌트 손더스 (Brent L. Saunders)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브렌트 손더스는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산업에 정통한 전문가로,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산업의 기틀을 마련한 앨러간에서 대표이사 및 회장직을 역임했다. 이 밖에도 쉐링프라우, 바슈롬, 베스퍼헬스 등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휴젤에 따르면 브렌트 손더스는 향후 이사회를 통해 휴젤 이사회의 새로운 의장으로 선임, 이사회를 이끌 예정이다.
 
브렌트 손더스의 합류로 휴젤은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의 시장 확대에도 탄력을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휴젤은 지난 1월 프랑스를 시작으로 유럽 주요 10개국에서 보툴렉스 허가를 획득했으며, 지난 14일에는 캐나다 연방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허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휴젤은 브렌트 손더스가 보유한 식견과 폭넓은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 내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휴젤 관계자는 "브렌트 손더스의 이사회 합류는 글로벌 리딩 기업 도약을 향한 휴젤의 여정에 또 하나의 든든한 날개가 될 것"이라며 "휴젤의 우수한 제품력에 브렌트 손더스가 보유한 글로벌 역량을 더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겠다"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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