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만도(060980), 평화발레오, 한국델파이 등 국내 자동차부품 회사 27개가 참가하는 '코리아 오토파트 플라자(Korea Autoparts Plaza)'를 CIS 지역에서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연다.
코트라는 GM (GM-Uz) 납품을 겨냥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튜린(Turin) 대학에서 열린 첫 행사에 현지 GM 구매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GM-Uz는 1996년 대우자동차(현 지엠대우)와 우즈베키스탄의 공기업인 우즈오토사낫(Uzavtosanoat)가 합작 설립한 회사로 연간 차량 생산량은 22만대 규모다.
최근 수입한 부품을 조립 생산하는 방식을 벗어나 현지부품 구매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현지진출을 통한 시장진출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1일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시내 앰배서더 호텔에서 두 번째 행사가 열린다.
상트페테르부르그는 지난 21일 공장을 준공한
현대차(005380)를 비롯해 GM, 포드, 도요타 등 주요 완성차 생산 공장이 밀집한 지역이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우리 부품이 글로벌 이머징 마켓으로 파고들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