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3개월만에 1800포인트를 넘어섰던 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1800선을 중심으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급과 재료, 심리 모두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경기지표 호조에다 금리결정과 쿼드러플 위칭데이 불확실성에 숨죽이고 있던 매수세가 분출된 점이 코스피에 큰 힘이 되고 있다.
10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800선을 소폭 하회하면서 14.60p(0.82%) 오른 1798.9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서며 3296억원, 기관은 증권을 중심으로 363억원 매수하고 있다. 개인만이 3706억원 매도물량을 내놓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2.86%), 은행업(2.61%)이 가장 강세다.
한국전력(015760)(%)을 중심으로 전기가스(2.65%)와 섬유의복(1.75%)도 훨훨 날고 있다.
3분기 실적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섬유의복주들도 강세다.
LG패션(093050)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1600원(5.56%) 오른 3만3100원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83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 1.33p(0.28%) 오른 483.21p 기록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1억원 소폭 매수하고 있다. 매수세로 지수를 끌어올리던 개인이 매도로 돌아서 51억원 매도중이다. 외국인도 3억원 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자동차부품주들의 흐름이 좋다.
성우하이텍(015750)은 현대차그룹의 중국 생산능력 확충에 따라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6% 급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