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정현 인스타그램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프리랜서 방송인 이정현 아나운서가 축구선수 손흥민(30. 토트넘)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가 본인을 손흥민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A씨에게 황당한 메시지를 받았다.
지난 15일 이정현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누리꾼 A씨가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DM)를 캡처해 올렸다. 이정현은 분노한 듯 A씨 아이디도 가리지 않았다.
이정현이 공개한 메시지에 따르면 A씨는 "나는 손흥민 여자친구다. 있으신 아나운서 분이 우리 측에 피해주셔서 연락드린다"며 "사진 요청, 인스타그램 업데이트한 점 등을 고소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진=이정현 인스타그램
이어 "듣보잡 주제에 싸구려, 저렴한 짓을 주제 파악 못 하고 듣보가 (나를) 괴롭히고 불쾌하다"며 "업계에 여자친구 있는 거 알 사람은 다 안다, 싸구려짓하지 말고 너(이정현)와 엮이는 거 싫으니 고소하겠다"며 사진 삭제 요구와 함께 재차 고소하겠다고 했다.
이후에도 A씨는 이정현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정현)남자친구 있으면서 내 남친(손흥민)에게 치근대고 자랑한다고 사진 올리냐"며 "(이정현)남자친구 분 여친 단속해라, 불필요한 소문 내고 짜증난다"며 지속적으로 사진 삭제를 요구했다.
이에 이정현은 "암요암요"라며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13일 이정현은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친선 경기에서 장내 아나운서를 맡았다. 경기 후 손흥민과 사진을 찍은 이정현은 다음 날인 14일 사진을 올렸다.
한편 이정현은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인 손오천과 공개 연애 중이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