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선박 자율운항 대양횡단에 사용

입력 : 2022-07-19 오전 11:14:36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인텔리안테크(189300)는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자율운항 대양횡단에 성공한 아비커스의 초대형 LNG운반선 프리즘 커리지호에 자사의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C700'이 사용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인텔리안테크)
 
저궤도 위성사업자 이리듐의 차세대 초고속 위성통신 서비스인 써투스와 완벽하게 통신할 수 있는 인텔리안테크의 C700은 최첨단 위상배열안테나 기술을 적용해 모터나 벨트 등의 구동부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 안테나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지 않아도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동급 제품 중 가장 높은 무선주파수(RF) 성능을 갖춘 12개의 고성능 평판 안테나를 통해 타사 대비 2배 빠른 최대 352kbps까지 업링크 속도와 704kbps의 다운링크 속도를 지원한다.
 
대양횡단 시 직접 선박에 승선해 자율운항을 주도한 김대혁 아비커스 박사는 "자율운항 선박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끊김 없는 통신 네트워크의 연결이 매우 중요했다"며 "선박마다 날씨에 따라서 통신환경이 달라지기 때문에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이 필수적이라서 인텔리안테크의 C700을 설치했는데, 기대했던 것만큼 지속적이고 지연 없는 통신환경을 유지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C700은 혁신적인 안테나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통신터미널"이라면서 "세계 최초 자율운항 대양횡단 성공에 자사 제품이 사용돼 기쁘고, 자율운항 기술의 상용화가 본격화 되면 저궤도 위성서비스의 장점인 빠른 속도와 초저지연 서비스가 가능한 C700뿐만 아니라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추후 자율운항 기술 발전에 맞춰 현대중공업(329180) 및 현대중공업그룹 사내벤처 아비커스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통신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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